‘그래, 그런거야' 조한선, 왕지혜 엄마로부터 데릴사위 제안 받아

입력 : 2016-03-21 0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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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이 예비 장모에게 ‘데릴사위 제안’을 받아 집안이 또 한번 발칵 뒤집혔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유세현(조한선)과 유리(왕지혜) 커플의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유리엄마의 ‘데릴사위 제안’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
 
극중 혜경(김해숙)과 세현(조한선), 그리고 유리(왕지혜)와 유리 엄마(원종례)는 결혼을 위해 처음으로‘4자 대면’을 하게 됐다.
 
마뜩치 않은 중에도 세현과 유리의 성화에 만남을 갖게 된 혜경과 유리 엄마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가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유리 엄마는 혜경에게 세현을 데릴사위로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심지어“요즘 형편에 따라 처가살이하는 아들들 꽤 있고, 또 아들이 둘이면 하나 데릴사위로 보낼 수도 있다.”라고 말해 혜경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에 혜경 또한 “저는 우선 일 년은 제가 데리고 있을 작정인데요”라며 “천둥벌거숭이 맏며느릴 어따 쓰나요. 옆에 두고 하나서부터 가르쳐서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내보낼 작정이에요”라고 응수했다.
 
데릴사위 제안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세현 아빠 재호(홍요섭)는 “남의 집 장남을 어떻게...그 집 못쓰겠구만”이라고 말한데 이어 큰아버지 경호(송승환)은 “미친 여편네 아냐”라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이모할머니 숙경(양희경)은 “데릴사위라구 얼굴에 문신하구 다니는 거두 아니고 아들이 하나라면 몰라”라며 허용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세현 사돈 태희(임예진)도 “데릴사위 준다고 자기 집안 제사 못 모시라는 법 있나?”라고 딸만 둘 가진 엄마의 입장을 표현했다.
 
결국 세현은 데릴사위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반면, 유리는 혜경의 1년 ‘한 지붕 살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그래, 그런거야’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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