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대세 김준현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이색 자가치료법을 공개했다.
녹화에 참석한 김준현에게 MC 조우종은 “감기에 걸리면 삼겹살, 장염에 걸렸다 싶으면 막걸리로 자가 치료를 한다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준현은 “기운이 떨어지면 돼지고기를 먹어야 된다. 약간 으슬으슬하면 무조건 먹는다”며 “약을 먹기보다는 삼겹살을 많이 먹는데 다음 날 진짜 괜찮아진다”고 독특한 감기 예방법을 공개했다.
김준현은 이어 “육회를 먹고 이틀을 고생했는데 설사를 동반한 복통이 심했었다”며 “병원을 가자니 하루를 굶어야 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일단 꽉 채워서 싹 보내자는 마음으로 막걸리를 과음했더니 깔끔하게 나았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현은 또 아내가 다이어트를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현은 “예전에 재미로 사주풀이를 보러 갔는데, 살 빼면 여자가 많이 붙는다고 했다더라”며 "그래서 아내가 다이어트를 막았다"고 말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그럼 김준현 씨가 살을 빼면 인기가 많아지는 건가요?”라고 묻자, 김준현은 “난리 난다”며 “그 후 아내가 불안해 지니까 너무 빼지 말라고 ”고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KB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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