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신민아 등이 장률 감독의 신작 '춘몽'에 특별출연한다.
'춘몽'은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이야기로, 장률 감독의 첫 휴먼 코미디다.
한 여자 역의 한예리와 세 남자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에 이어 유연석 신민아 김태훈 김의성 조달환 등이 특별출연진으로 가세했다. 한 여자와 세 남자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로 인상을 남길 것인지 관심이다.
먼저 유연석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차가운 눈빛을 지닌 빼어난 미모의 남자를 연기한다. 그의 눈빛에 압도당한 한예리로 인해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눈총을 받는 인물이다.
장률 감독의 전작 '경주'로 인연을 맺은 신민아와 김태훈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감독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김의성과 조달환은 특유의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춘몽'은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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