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2위로 출발...오늘(24일) 제대로 몰아친다

입력 : 2016-03-24 0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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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첫 출발은 2위다. 그렇다고 저조한 흥행으로 바라보면 오산이다. 제대로 된 개봉을 앞둔 전초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23일 392개(406회) 스크린에서 1만 8천439명(누적 1만 8천854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518개(1천930회) 스크린에서 2만 9천546명(누적 289만 7천398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관객 동원에서 1만 명 앞섰다. 하지만 상영 횟수를 고려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20.8%의 좌석 점유율로, '주토피아'(8.3%)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4일 '제대로' 몰아칠 예열을 다진 셈이다. 이날 오전 8시, 79.1%의 예매 점유율이 이를 설명하고 있다.
 
'런던 해즈 폴른'은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월등히 많은 2천13회(477개 스크린) 상영돼 1만 8천11명(누적 66만 5천417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귀향' 역시 551개 스크린엣 1천919회 상영돼 1만 7천722명(누적 347만 6천86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부활'이 106개(311회) 스크린에서 6천326명(누적 5만 608명)을 더해 누적 5만을 돌파하며 8위에서 6위로 순위 상승했다. 또 '일사각오'는 51개(96회) 스크린에서 3천948명(누적 2만 5천359명)을 동원해 10위에 올라 순위권에 처음으로 이름을 드러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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