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향한 '돌직구 고백'으로 불 지폈다

입력 : 2016-03-24 09:25:1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가 돌직구 고백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9회에서는 강모연(송혜교)이 유시진(송중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고백, 본격 로맨스에 신호탄을 쐈다.
 
이날 강모연은 과거 차 사고로 절벽에서 추락하기 전 유시진에게 남긴 휴대폰 음성 메시지가 공개적으로 흘러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시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다는 것이 들통난 것.
 
이때부터 강모연의 수난 아닌 수난이 그려졌다. 뜻하지 않았던 '공개 고백' 이후 유시진 앞에서 부끄러움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특히 강모연은 혜성병원 의료봉사팀의 '오늘부터 1일'이라는 농담에 말을 더듬고는가 하면, 유시진을 피하던 중 그와 마주치자 놀라움에 발을 헛디디는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강모연은 유시진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의료봉사팀 명단에 강모연의 이름이 있는지를 묻는 유시진을 향해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명단에)없어요. 저 안 가요. 대위님 때문 맞아요. 대위님 때문에 안 간다고요, 대위님이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라며 "방금 나 고백한 것 같은데"라며 담담하지만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서로에게 대한 진심을 확실히 인지한 강모연과 유시진이 펼칠 로맨스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테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