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김남규 시조시인 '김상옥 백자예술상' 신인상

입력 : 2016-03-24 19:35:13 수정 : 2016-03-27 1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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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왼쪽), 김남규

이민아(37)·김남규(34) 시조시인이 제2회 김상옥 백자예술상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초정기념사업회와 지역 시 연구지 '시계(詩界)'는 이 시인의 '엔젤트럼펫'과 김 시인의 '사당역 4번 출구'를 김상옥 백자예술상 신인상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은 초정 김상옥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주강식·김보한 심사위원은 '엔젤트럼펫'에 대해 "'필생'의 '어머니'를 화두로 삼은 이 시인의 작품은 널리 만인의 어머니에게 공통의 울림을 남길 시조"라고 평했다. '사당역 4번 출구'는 "시인의 심중에 고결하게 잠재한 감성이 곰삭혀져 나온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4월 22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윤여진 기자 onl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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