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LTE급 전개+피아노 선율로 '오감만족' 드라마 탄생

입력 : 2016-03-27 15: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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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페이지터너' 첫 방송에서는 윤유슬(김소현)과 정차식(지수), 서진목(신재하)의 성격과 가족관계,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고까지 그려졌다.
 
한주예고 피아노과 1등 윤유슬과 2등 서진목은 첫 등장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유슬의 페이지터너를 맡은 진목이 악보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꼼수까지 부렸으나 악보를 모두 외운 유슬이 이를 완벽히 연주한 것.
 
초견시험이 끝나고 유슬모(예지원)과 얘기를 나누던 김소현은 지나가는 진목에게 악보를 떨어뜨린 일을 상기시키며 "근데 어쩌냐? 나 악보 다 외우고 있었거든"이라는 말로 도발하는가 하면 "내가 천재가 아니라 그냥 네가 별게 아닌거야"라는 말로 진목을 한 방 먹였다.
 
유슬의 무시에 분노한 진목은 "지옥의 불기둥으로 심판해주시옵소서"라며 기도했고 그 시각 유슬은 교통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었다.
 
또 무시당하면 흥분하는 성격으로 '무빡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정체고 장대높이뛰기 선수 정차식(지수)은 무리하게 신기록에 도전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운동을 더이상 할 수 없게돼 두 사람의 인연을 예감케 했다.
 
'페이지너터' 2회는 4월 2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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