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해 욕을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이 꾸며져 배우 이상윤 강예원 송재희 한보름과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송재희는 지난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임시완 군의 성인 버전으로 출연했다"면서 "욕이 엄청 났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정말 잘 됐다. 그래서 게시판에 글이 엄청 많았다"면서 "그런데 게시판의 열페이지 중에 내 이야기가 칠페이지 정도였다. 갑자기 늙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송재희는 "김수현, 정일우와 저까지 셋이 동갑 친구로 등장했다"며 "실제로 김수현 씨보다 저는 아홉살 연상이다. 당시에도 김수현 씨는 스타였기에 어려도 김수현 씨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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