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새벽 네 시까지 오토바이를 타는 '폭주족' 아들...거짓말까지

입력 : 2016-04-04 2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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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폭주족 아들을 둔 아버지가 힘들었던 세월을 돌아봤다.
 
4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오토바이를 목숨걸고 타는 아들이 고민인, 남해에서 온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된 아버지는 새벽 네시 아들을 기다렸지만 아들은 들어오지 않았고, 30분이 지난 후에야 오토바이 소리를 내며 아들이 들아왔다.
 
아버지는 "몇 시인데 이제 들어오냐"고 물었고,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둘러댔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 왔냐는 말에도 "택시타고 들어왔다"며 대답했다.
 
아버지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아이 엄마가 빚을 많이 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됐다"며 "아내가 있었다면 이런 어려움을 헤쳐나갈텐데, 나 혼자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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