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고아라 '화랑: 더 비기닝', 열정 가득한 대본 리딩현장

입력 : 2016-04-05 10: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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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출연진들의 열정 가득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은영 작가, 윤성식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등의 배우들이 함께 모여 호흡을 맞췄다.
  
박서준은 '개새화랑'이라는 별칭을 가진 캐릭터에 걸맞게 자유로운 연기를 펼쳤다. 무심한 듯한 모습부터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까지 감정의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홍일점이었던 고아라는 생기 있는 매력으로 아로 역을 연기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박형식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매력을 펼쳤고, 열혈 화랑 수호 역을 맡은 최민호 역시 맞춤 옷을 입은 듯한 몰입도를 선보였다.
 
또 지소 태후 역을 맡은 김지수, 안지공 역을 맡은 최원영 등 탄탄한 내공을 가진 선배 배우들이 청춘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며 신구조화를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두 차례의 대본리딩을 통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진지와 재미'를 넘나드는 에피소드와 '주거니 받거니'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대사들로 4시간 넘는 대본리딩이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전했다.
 
'화랑: 더 비기닝'은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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