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 잰걸음…광고전문 자회사 2곳 설립

입력 : 2016-04-05 10:22:32 수정 : 2016-04-05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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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어메이징소프트' 내 2개 사업부 독립 분할…'전문성 강화'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를 위해 광고전문 자회사 'NHN D&T(Data & Technology)'와 'NHN TX(Toast eXchange)'를 설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된 두 개의 자회사는 NHN엔터가 작년 6월 인수한 어메이징소프트의 두 사업부를 분할한 것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경영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NHN D&T(대표 김유원)는 웹로그분석 서비스인 ‘에이스카운터’ 사업부가 주축이 돼 웹사이트 방문객 분석과 온라인 마케팅 효과측정 등 주로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NHN D&T는 기존 어메이징소프트가 사명을 변경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NHN TX(대표 신희진)는 기존 어메이징소프트 내 ‘토스트 익스체인지’ 사업부가 분할해 새롭게 탄생한 타켓팅 광고와 애드 익스체인지 전문 기업이다. NHN엔터가 가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 보다 타켓팅된 광고 서비스와 함께 인앱광고 및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NHN엔터 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 시장과는 달리 최근의 디지털 광고 시장은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NHN D&T와 NHN TX의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양 사가 가진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기업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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