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경철, '더 프리즌' '몬스터' 합류...감초 역할 기대

입력 : 2016-04-05 1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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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경철이 최근 영화 '더 프리즌'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캐스팅 됐다.
 
영화 '더 프리즌'은 교도소 안팎을 거느리며 황제처럼 군림하는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죄수 정익호(한석규)와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송유건(김래원)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송경철은 극 중 정익호의 곁에서 그의 보호 아래 교도소 생활을 하는 양씨 역을 맡았다. 양씨는 정익호의 범죄행각에 가담하는 육군본부 작전사령관 출신이다.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특유의 말투로 여유를 선사할 전망.
 
또한 그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몬스터'에서 도도그룹 총수 도충(박영규)의 오랜 친구이자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집사 공복신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조용하고 믿음직스러운 성품의 공복신은 늘 도충의 곁에 머물고 있는 만큼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경철은 앞서 드라마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기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열연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조폭 두목 두철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코믹함과 통쾌함까지 선사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더 프리즌'은 촬영을 진행 중이며,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웰메이드 예당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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