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과 안재홍, 친구 같이 편한 형들이다."
배우 김동영이 영화 '위대한 소원'에서 안재홍, 류덕환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동영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위대한 소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함께 연기를 한 류덕환, 안재홍 형이 정말 편하게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하는데 있어 친구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형들 덕분에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작품 내내 함께 콤비를 이뤘던 안재홍에 대해서는 "정말 친구 같다"며 "현장에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장면들을 만들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또 연출을 마은 남대중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도 정말 친구같다"며 "제가 버릇이 없는 건 아니다. 다들 편하고 좋아서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환(류덕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절친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