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 신동엽, 녹화 도중 "이 프로그램 못하겠다" 포기한 사연은?

입력 : 2016-04-08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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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힙합의 민족'의 MC 신동엽이 녹화 도중 진행을 포기했다.
 
8일 방송되는 '힙합의 민족'에서는 첫 경연을 준비하는 할머니 래퍼와 프로듀서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할머니들의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인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1위부터 순위가 발표되자 할머니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먼저 배우 김영옥은 "잘하는 사람만 뽑는 법이 어딨냐"며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은 순위를 보더니 "잠깐만. 안 되겠다"라며 진행을 멈추기도 했다.
  
특히 팀 매칭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래퍼 릴보이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할머니 후보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한 할머니 래퍼가 "너네가 날 왜 평가하냐"고 돌직구를 던진 것.
 
이후에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할머니들의 항의와 동문서답에 베테랑 MC 신동엽 마저 "제발 집중 좀 해달라"라고 애원했고 이내 "나 이 프로그램 못 하겠다"라고 포기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힙합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9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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