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샘김, 세상에 내놓은 나의 첫 번째 발자국"

입력 : 2016-04-11 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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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세상에 내놓는 나의 첫 번째 발자국."
 
가수 유희열이 미니 앨범 '아이엠 샘'(I AM SAM)을 발매하고 데뷔 하게 된 샘김을 자신의 아이 같다고 표현했다.
 
유희열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아이엠 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샘김은 마치 제 아이 같다"며 "세대가 바뀌었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함께 했던 뮤지션들은 음악 동호회 같은 느낌을 줬다"면서 "본인들이 음악을 만들어오면 같이 모여서 얘기를 하고 그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샘김은 안테나뮤직에서 처음 내는 첫 번째 제자"라며 "제게 있어서도 다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발자국 같은 느낌이어서 굉장히 떨린다. 샘에게 고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희열은 샘김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라며 "제가 열여덟일 때를 생각하면 샘김은 믿기지 않는 실력이다. 용기와 열정에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샘은 음악인으로서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나오는 모습이 서툴더라도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엠 샘'은 지난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샘김의 데뷔 앨범이다. 유희열을 필두로 윤석철, 필터 등의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타이틀 곡 '노눈치'는 가수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날 공개됐다.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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