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우르크에서 진구 추억 "서 상사도 라면 즐겨먹었지?"

입력 : 2016-04-13 23:12:0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이 우르크에서 진구를 추억했다.
 
1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5회에서는 뜻밖에 우르크에서 만난 김기범 하사(김민석)를 통해 1년 전 전사해 실종 처리된 서대영 상사를 떠올리는 윤명주 중위(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대영이 전사한 지 1년 후 다시 우르크 의료 파견을 간 윤명주는 부상병을 치료하다가 하사가 된 김기범을 현지에서 다시 만났다.
 
짐짓 놀란 윤명주는 "너 말뚝 박고 여기까지 왔어?"라고 되물었고, 김기범은 "군대가 체질이지 말입니다"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잠깐 웃은 윤명주는 "서 상사도 라면 즐겨먹었지?"라고 고개를 숙이고 말해 서대영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무룩했던 김기범은 창 밖을 보고 "와 밖에 눈이 옵니다. 신기합니다. 원래 우르크에 눈 안오지 말입니다"라고 감탄했다.
 
창 밖에는 정말 눈이 내리고 있었고, 윤명주는 아련하게 눈을 바라보기만 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