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tvN 금토드라마 '기억'의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15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기억'의 두 번째 OST는 인순이가 부른 '선물'이다.
'선물'은 지난 8일 방송된 '기억' 7회를 통해 먼저 공개되기도 했다. 극 중 박태석(이성민)이 아내인 서영주(김지수), 아들 박정우(남다름)와 교감을 느끼는 장면에 삽입됐다. 이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작품의도를 정확히 전달해 따스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선물'은 남혜승 음악감독과 tvN '풍선껌',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등 지속적인 OST 작업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명콤비 박진호 작곡가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국민 보컬리스트' 인순이가 참여해 묵직하고도 빛나는 '선물'을 완성해 냈다.
가사 역시 느닷없이 찾아온 질병으로, 인생의 고비가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역설적인 고백을 담고 있다.
'기억'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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