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설현이 '머대자(머리만 대면 잔다)'라는 별명의 진수를 제대로 보인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정글에서 틈만 나면 죽은 듯 자는 걸그룹 AOA 설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설현은 정글에서 첫 밤을 보낸 뒤 "원래는 밤 새고 아침에 자서 오후에 일어나는 편인데, 여기선 햇빛이 너무 세서 못 자겠다" 라며 정글 잠자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설현은 모래 바닥에 누운 지 10초 만에 잠드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글 잠자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말과 다르게 아무 곳에서나 잘 자는 설현을 본 병만족은 "여기가 편한가보다", "안 깨우면 아침까지 자겠다", "기절한 거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설현은 '머대자'라는 별명을 얻고 말았다.
설현은 숙면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뒤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며 홀로 물 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이미 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보였던 요염하고 건강한 래쉬가드 몸매를 현장에서 바로 재현했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인어를 연상케 하는 수중 웨이브 등 고혹적인 포즈로 '정글 CF'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언행 불일치로 정글에 완벽 적응한 설현의 모습은 15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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