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버스가 폭발해 최소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예루살렘 동남부 모셰 바람 도로에서 버스 한 대가 운행하던 중 폭발했다.
경찰은 버스가 테러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호팀은 버스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공격자들과 배후 세력을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버스 폭발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에 대한 자살 테러를 재개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MBC 뉴스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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