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프엘모바일의 세 번째 도전 "충분히 배웠다, '백전백승'으로 성과낼 것"

입력 : 2016-04-19 12:37:38 수정 : 2016-04-20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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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 2개 게임을 론칭했는데, 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 것들이 많더라. 이제는 충분히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자신한다." (박세진 에프엘모바일코리아 지사장)
 
중국계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에프엘모바일코리아(지사장 박세진)이 한국에서의 세 번째 타이틀 '백전백승'을 통해 한국 내 저변확대를 다시 한번 꾀한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는 19일 청담동 CGV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첫 타이틀인 액션 RPG 장르의 '백전백승'을 비롯해 올해 준비중인 신작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손을 잡고 '백발백중'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게임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한 단계 도약해 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날 메인 타이틀로 소개된 '백전백승'은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그룹이 개발한 게임으로, 중국 출시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1위, 최고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한 타이틀이다.
 
론칭 이후 8개월간 애플 앱스토어 인기차트 10위권을 유지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중국 버전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즐기는 이용자가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는 게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설명이다. '백전백승'은 현재도 중국에서 '구룡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중국에서의 아이폰 점유율이 15%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전백승'의 매출이 전체 모바일게임 매출의 40%를 차지했다는 점은 이 게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에 따르면 '백전백승'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에 AOS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자유전직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밖에 AOS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실시간 PvP 콘텐츠를 준비해 경쟁 전투의 묘미를 살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세진 지사장은 "'백전백승'은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며, "액션 RPG에 AOS 요소가 가미된 특장점을 앞세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엘모바일코리아는 올 상반기 '백전백승'을 시작으로 하반기 무협 MMORPG '풍운', MORPG '아레나삼국', 전략시뮬레이션 '진삼국대전2'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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