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박성훈 전략담당최고책임자(CSO)가 로엔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로엔은 19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신규사업 및 계열회사와의 업무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박성훈 카카오 CSO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엔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박성훈 CSO를 사내이사로 선임, 새로운 주인이 된 카카오와의 시너지 강화 작업을 예고했다.
신원수 대표와 함께 로엔의 공동수장을 맡은 박성훈 신임 대표는 CJ에서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앞으로 카카오를 포함한 로엔의 중장기 전략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월10일 로엔의 지분 76.4%를 1조8천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로엔 인수를 통해 음악 콘텐츠 시장을 창출하고, 콘텐츠 생태계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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