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이승현, 동생 죠앤 생각에 눈물...13살 데뷔 후'제2의 보아'로 주목

입력 : 2016-04-20 0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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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에 출연한 그룹 테이크 멤버 이승현이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도 떠난 동생 죠엔 생각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지난 2005년 '나비무덤'으로 활동한 아이돌 그룹 '테이크'가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불의의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고(故) 죠앤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말한 이승현은 동생 죠앤과 함께 한 영상이 흘러나오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죠앤은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하다 지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라는 곡으로 가수로서 데뷔했다.
 
당시 13살이었던 죠앤은 뛰어난 실력과 귀여운 이미지로 ‘제2의 보아’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죠앤은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조앤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연예계에 다시 진출하기를 원했지만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죠앤은 2014년 11월26일(미국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숨을 거뒀다. 향년 26세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현을 통해 조앤의 소식을 접한 유희열은 "죠앤의 소환을 요청하는 팬들이 많은데 안타깝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 '슈가맨'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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