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송중기가 두타면세점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20일 ㈜두산은 송중기를 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평소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태양의 후예'를 통해 더해진 특별한 매력이 동대문에 새로 문을 여는 두타면세점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은 연간 약 7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그 가운데 중국인 비율이 절반을 차지한다.
두산은 다음 달 개장하는 두타면세점에 '태양의 후예' 특별관을 선보이는 등 모델 송중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송중기 잡기에 성공한 두산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는 송중기의 두타면세점 광고 계약금이 2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몸값'이 60억원까지 치솟았다는 소문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지만 기존 한류스타를 뛰어넘는 대형 계약이다.
송중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동대문과 두타면세점은 물론 K-패션, K-팝 등 'K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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