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겐조(KENZO)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THE JUNGLE BOOK)'과 콜라보레이션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겐조의 정글북 캡슐 컬렉션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정글을 겐조만의 유니크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생동감 넘치는 정글의 요소들과 주인공 모글리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의 아이템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겐조의 아이코닉 심볼인 타이거와 정글북의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 시어칸과의 만남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겐조와 정글북이 공통적으로 ‘정글’이라는 모티브를 가진 것 역시 이번 협업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런칭 이전부터 정글 테마의 디자인을 선보인 겐조는 2013년 정글을 주제로 한 컬렉션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봄 정글북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겐조의 정글북 캡슐 컬렉션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겐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2주간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한편,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미니버스로 된 겐조의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정글북의 모티브를 적용한 컬러링북과 커피가 제공된다.
사진=겐조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