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버스 출시, 전국 57개 주요 지역 버스·정류장 정보 제공

입력 : 2016-04-26 0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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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카카오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버스'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게 된 카카오버스는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버스는 출시와 함께 세종시, 천안시, 안산시 등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그간 많은 요청이 있었던 '버스 승하차 알림' 기능 추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실시간 버스 노선 교통정보와 이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으며 광역버스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앱 상단 '추천 카드' 기능은 별도의 검색 없이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디자인과 UX/IX도 카카오 브랜드에 맞춰 개편, 편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앱 화면에서는 즐겨찾기로 등록한 버스의 실시간 노선 정보가 노출되며, 하차 알림 기능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 정보를 제공할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을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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