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박광헌)와 동티모르 국립대학 한국학센터(센터장 최창원)는 우수 지식 콘텐츠 공유 및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보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경희대 서울 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된 MOU를 통해 세계 시민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표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대는 현재 김현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은 경희 K-MOOC '세계시민교육, 지구공동사회 시민으로 살기'를 동티모르 국립대에 제공한다.
동티모르 국립대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교육을 위한 정규강좌를 개설하는 등 경희 K-MOOC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두 대학은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K-MOOC의 위상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입증한 첫 단추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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