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작품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5회는 '팬이 됐어요' 특집이 꾸며져 차태현 배성우 빅토리아 최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개봉 예정인 자신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촬영이 끝난 후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끝나고 나서 금을 카드모양으로 만들어서 팀에 선물했다"며 "한 사람 당 두돈씩이었다. 3천5백만원에서 4천만원 정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성우는 "너무 고마웠다"며 "아이디어도 좋았다. 카드에 '팔면 죽어'아로 써놨더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부적은 아니지만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그는 "매 작품에 선물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유일하게 '프로듀사'만 선물을 못 했다. 내가 수현이한테 금을 준다고 하면 이상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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