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방송인 김흥국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탁재훈의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74회에서는 '아~ 머리 아포~' 특집이 꾸며져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이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토크를 진행하던 중 탁재훈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불쑥 "고생한 사람 치고 얼굴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탁재훈은 "얼굴을 어떻게 대해야 하냐"고 대꾸했다.
김흥국은 이어 "지금 혼자 사니? 나는 지금 기러기라서"라고 덧붙였고, 급작스러운 전개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탁재훈은 자숙 기간 중 김흥국이 자주 연락을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날은 김흥국에게 "'형님, 제가 다 정리하고 300억 남았어요'라고 농담을 한 적이 있다"며 "그랬더니 형님의 자세가 바로 바뀌었다. 마치 사장님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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