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다. 143m 비거리로 특유의 괴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박병호는 팀이 6-4로 지고 있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조쉬 톰린을 맞아 초구로 들어온 커터(85마일)에 방망이를 돌렸다.
멀리 가운데 펜스를 넘어간 공은 비거리가 143m로 측정됐다. 톰린을 강판시키는 한 방이었다.
앞서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6번째 타점을 올렸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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