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창명이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한 채로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들이받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창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창명은 사고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4시간 가량 지인 다섯명과 여의도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하면서 중국 소주(41도) 6병, 화요 6병, 생맥주 500㎖ 9잔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이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6%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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