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의 남편이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오는 5월 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46회에서는 '신랑입장' 특집이 꾸며져 김원준 이은결 임요환 박영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임요환은 "5월 8일에 결혼식을 한다"면서 사회 봐줄 유재석 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해서 어버이날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요환 김가연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태.
이에 유재석은 "가연 씨와는 친구"라며 "예전에 한 번 얘기했다. '네가 결혼 하면 사회 꼭 봐주겠다'고 했는데, 작년 10월에 전화와서는 결혼 한다고 언제 하면 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요일, 일요일에는 녹화가 있다고 했다"며 "그 뒤에 가연 씨가 전화와서 '남편이랑 상의 했는데 네 스케줄에 맞추기로 했어'라고 말하더라. 그러고 나서 정해진 것이 5월 8일"이라고 설명했다.
임요환은 "(유재석이) 겨울에 시간 된다고 했으면 겨울에 결혼식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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