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영진, "결혼식 때 22기 동기들 때문에 서운했다"

입력 : 2016-04-29 0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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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영진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KBS 22기 개그맨 동기들에게 속상했던 일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446회에서는 '신랑입장' 특집이 꾸며져 김원준 이은결 임요환 박영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영진은 "원래 개그맨 동기들이 결혼 할 때 다 같이 축하해주고 웨딩 사진을 찍는다"면서 "제가 결혼할 때는 다들 스케줄이 있어서 결국 웨딩 사진 촬영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가까운 선후배들과 조촐하게 촬영을 했다"며 "22기 동기들에게 섭섭했다. 그래서 단체 톡방에서도 활동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그런데 결혼식 날, 축가까지 마무리 됐는데 김준현 씨가 나와서 축가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그와 함께 22기 동기들이 모두 나와 서프라이즈 축가를 불러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조금 울컥했다"며 "저 빼고 단체 톡방을 만들어서 몇개월간 연습했다더라. 내가 옹졸했다. 결혼식 끝날때까지 지켜볼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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