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겉모습과 달리 소탈한 사람이다."
배우 이준혁이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슬옹과 손담비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혁은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미세스캅2'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임슬옹은 몸이 너무 좋다"고 말한 뒤 "연기의 낙차가 크다. 어느 순간 불 같이 감정이 올랐다가도 또 서늘한 연기를 쉽게 해내더라"고 설명했다.
손담비에 대해서는 "여배우의 느낌이 나서 그런지 까칠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알고 보니 너무 소탈하고 다가가기 편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이서 대할 수 있어 놀라우면서도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극 중 사회생활을 오직 경찰서에서만 채운 15년차 베테랑 형사 배대훈 역을 맡고 있다.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김성령)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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