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영학부, 내년부터 경영-회계-경영정보 3개학과로 분리 모집

입력 : 2016-04-29 1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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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내년부터 경영학부를 3개 학과로 분리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입학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영대학 신입생 수시모집요강 변경사항’을 29일 공개했다. 

2016학년도에 272명을 모집했던 경영대학 경영학부를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3개 단위로 분리해 각각 120명, 85명, 67명을 선발하는데 모집인원은 올해와 같다. 

또한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에 경영대학 선발인원을 배정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동국대는 영어 실기고사를 거쳐 경영학과 9명, 회계학과 6명, 경영정보학과 5명 등을 어학특기자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 경영학과 35명, 회계학과 25명, 경영정보학과 20명을 모집한다.
 
동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 종합전형인 두드림(Do Dream) 전형에서는 경영학과 24명, 회계학과 17명, 경영정보학과 14명을 뽑는다.

동국대는 이외에도 학생부 종합전형 내 Do Dream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30명, 국가보훈 전형 5명, 농어촌 전형 5명, 기회균형 전형 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학교생활우수인재 30명, 불교추천인재 3명을 모집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지난해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문계열 학과에만 있던 어학특기자 전형을 올해 경영대학에도 설치한 것은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포석"이라며 "어학특기자 전형은 교과(내신)의 실질 영향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교과 성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어학 우수학생이라면 경영대학에 입학할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영학과를 포함한 50개 모집단위의 수시원서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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