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우승,,,132번째 대회에서 첫 정상 탈환

입력 : 2016-05-02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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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로 약 2억2천만원이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은은 지금까지 13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제리나 필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신지은은 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두였던 필러가 전반에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흐뜨러졌고, 신지은은 선두로 나섰다.
 
신지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신지은은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타수를 잃지도 않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파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한화 골프단 홈페이지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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