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화려한 당구 이력을 가진 천재 소녀가 소개됐다.
2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당구에 엄청난 소질이 있음에도 다른 짓만 하는 '당구 천재' 딸을 둔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딸이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당구대를 잡게 했다"며 "그런데 이미 시작부터 환상적인 자세여서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진 당구선수인 아버지는 "여성 선수들의 한계치라고 불리는 벽을 넘었다"며 "남들이 10년, 20년 걸리는 일을 2년 만에 해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그 재능으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톱 자리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런데 밤 새 미용 동영상을 보느라 연습을 하지 않는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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