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온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벌써부터 '올 여름을 장악할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기대감의 이유를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 전설의 영화가 새롭게 돌아왔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와 스케일로 돌아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개봉 당시 ‘인디펜던스 데이’는 전세계 8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개봉 해에 1주차 박스오피스 1위, PG-13관람가 1위 등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1996년 최고 흥행작품으로 남아 있다.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이후 속편이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샀다. 20년 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지구 전쟁 20년 이후의 이야기로, 당시 인류의 절반을 잃은 지구가 재건하고, 외계의 위협에 대비하는 스토리를 담아 현실성을 더했다. 1편에 열광했던 이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가 될 것이다.
 
#. 재난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써내려 간 롤랜드 에머리히. 
 
두 번째 이유는 감독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12’ ‘투모로우’ 등 재난 블록버스터에 일가견이 있는, 할리우드 재난 영화의 공식을 써내려 간 감독으로 손꼽힌다. 특히 자연 재해부터 외계 공격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재난을 해석해 SF재난블록버스터의 대가로 인정 받고 있다.
 
그가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을 기획하자, 할리우드의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했다. ‘얼마나 새롭게 그만의 방식으로’ 이 스토리를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힌다. 
 
#. 할리우드의 기술력...진화의 끝을 본다! 
 
마지막 이유는 스케일과 기술력. ‘인디펜던스 데이’는 20년 전 기술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디테일한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외계인 크리처부터 우주선 도안 등 당시 상상할 수 없었던 비주얼은 외계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들에 큰 자극을 심어줬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일부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더욱 발전된 테크놀로지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외계의 공격이 스크린에서 펼쳐질 때는 할리우드 기술력의 새로운 진화를 목격 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