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조달환, "드라마 악역 연기 처음...내면의 악을 표현했다"

입력 : 2016-05-11 15:24:4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내면의 악(惡)을 녹여 연기했다."
 
배우 조달환이 극 중 악역을 맡게 되며 느꼈던 감정을 언급했다.
 
조달환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처음 맡게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친근하거나 연민이 느껴지는 역할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조달환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조금씩 악이 있지 않나. 나만의 악을 캐릭터에 녹여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환은 서자 동생 허준(윤시윤)에 비해 둔한 두뇌와 타고난 게으름으로 늘 비교를 받는 허옥 역을 맡았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