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지성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딴따라' 5회에서는 신석호(지성)에게 옷 선물을 받은 정그린(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석호는 늘 후줄근하게 옷을 입고 다니는 정그린이 못마땅 했던 찰나에 기회가 생겨 옷을 선물했다. 정그린은 아이처럼 좋아하며 신석호가 사준 옷을 자주 입고 다녔다.
옷은 빨고 입는거냐는 신석호의 말에 정그린은 뜬금없이 "대표님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신석호는 "난 지금 준비가 안됐다"며 "사내에서 그렇게 개인적인 감정을 갖는, 아니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거 아냐"라고 말을 더듬었다.
그러나 정그린은 " 매니저 의상까지 챙겨주시는 대표님. 진정한 매니저 선배인 것 같아요. 짱"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맑게 웃으며 나가는 정그린의 뒷모습을 바라본 신석호는 "존경합니다 한 마디면 될 걸, 사람 헷갈리게"라고 중얼거렸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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