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군단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허정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 합류했다.
 
13일 '더블유' 제작진은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허정도 등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네 명의 남자배우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더블유'는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이 만났다.
 
박원상은 극 중 강철(이종석)의 숙적인 국회의원 한철호 역을 맡는다. 박원상은 영화 '사도'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과 드라마 '화정' '빅맨'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원상은 '더블유'에서 무게중심을 잡음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차광수는 강철의 멘토인 손현석 역할로 출연한다. 차광수는 드라마 '주몽' '왕과 나' '기황후' 등 사극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몬스터'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현대극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등 중견 연기자의 위용을 과시해 그의 합류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의성은 오연주(한효주)의 아버지이자 괴팍한 만화가 오성무 역으로 확정됐다. 김의성은 최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해 영화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암살' 등 굵직한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더블유'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또 허정도는 오연주의 상사이자 흉부외과 교수 박민수로 출연한다. 박민수는 일명 '미친 개'로 오연주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더블유' 제작사 관계자는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허정도 등 두말 할 필요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의 합류로 캐스팅을 완료했다"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0일 첫 방송.
 
사진=각 소속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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