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톡투유'에 출연한 가수 김태원이 아버지로서의 다짐을 드러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톡투유'에서는 '아버지'를 주제로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400여 명의 청중과 함께 솔직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태원은 최근 녹화에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로 고민'이라는 한 청중에게 "나는 기러기 아빠로 지내다 보니, 아들이 엄마 혼자 자신을 키운 줄 안다"며 "그러나 내가 시작한 것이니까 아름답게 끝낼 수 있도록 끝까지 가볼 것"이라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또 '남편' '아빠' '남자' 사이에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다른 청중의 사연에는 "어느 나이에 철이 든다는 공식이 없다. 모든 어른은 어른인 척하며 사는 연약한 존재임을 이해해야 한다"며 "나 역시 연약한 아버지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산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원은 패널로 함께한 다음소프트 부대표 송길영과 흡사한 헤어스타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플갱어 같은 두 사람의 뒷모습에 청중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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