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ERA 1. 47 기록

입력 : 2016-05-13 15:32:37 수정 : 2016-05-13 1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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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 대장' 오승환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 소속 오승환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10-7로 앞선 6회 말 선발 웨인라이트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최고시속 151㎞의 빠른 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가며 삼진 2개를 잡아냈고 안타 1개를 맞긴 했지만, 큰 무리 없이 2이닝을 막아냈다.
 
그의 평균자책점(ERA)은 1.65에서 1.47로 낮아졌다. 2이닝을 던진 건 지난달 16일 신시내티와의 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임무를 완수한 오승환은 8회 말 마운드를 브록스턴에게 넘겼다. 8회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10-7로 앞서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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