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모진 고문으로 처참해진 모습이 드러난 것.
14일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옥녀(진세연)이 괴한들에 납치 당해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옥녀는 의문의 사내들에 의해 거칠게 끌려가고 있는데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이 충격을 안긴다. 이어진 사진 속 옥녀는 물고문을 당했는지 온 몸이 흠뻑 젖어있는 모습. 더욱이 그녀는 간신히 고통을 참아내는 듯 입을 앙다물다가 끝내 정신을 잃고 고개를 떨구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어째서 옥녀가 이런 험한 일을 당하게 된 것인지, 그를 납치한 배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포도청 다모가 되기로 결심한 옥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성인이 된 후 다모 시험을 치렀지만 과도한 재주탓에 시험에 낙방했다. 그런가 하면 4회 엔딩에서는 옥녀가 한 밤 중 의문의 자객들에게 습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녀 앞에 도래한 위기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옥중화' 제작진은 "극 중 옥녀는 험난한 역경 속에 위기에 처하는 일이 많다"며 "그럼에도 진세연은 대역없이 모든 장면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세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 덕분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완성됐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옥중화' 5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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