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과 매드타운의 조타가 독특한 첫 만남을 가졌다. 두근두근한 첫 만남과 설렘을 가득 안겨준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나갈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14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 커플로 합류한 조타와 김진경이 숲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의 예비 신부, 신랑을 확인하기도 전부터 들뜨고도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조타는 "기다리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갑니다"라고 혼잣말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준비된 공간으로 내려왔지만 신부 김진경의 모습은 없었다. 김진경은 남편이 이미 자신이 있던 곳으로 내려간 상태인 줄 모르고 그가 있던 곳으로 올라간 상황이었던 것. 그래서 결국 김진경은 남편을 따라 비행을 결정, 조타를 만나기 위해 내려갔다.
내려 선 김진경은 조타를 만났다. 조타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먼저 다가가서 김진경의 보호대를 풀어주거나 신발을 가져다가 신겨줬다. 이 모습에 감동을 받은 김진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보다 저를 먼저 챙겨주려고 해서 듬직한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타는 "그때는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제가 생각했던 사람이 맞았다. 하얗고 귀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이어 결혼식을 올렸다. 운동을 했던 조타는 의외로 순박한 모습을 보였고, 김진경은 밝고 쾌활한 모습에 더해 박력 있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처럼 반전 매력을 보여준 두 사람은 혈액형도, 좋아하는 취미까지도 똑같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새 커플로 합류한 조타와 김진경이 전해줄 설렘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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