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여전사 캣츠걸로 가왕 자리에 올랐던 차지연이 드라마 '옥중화'의 첫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14일 '옥중화'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에 '옥중화' 첫 번째 OST '그대를 그대만을'이 공개된다.
'옥중화'는 '허준'과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 이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라마. 더욱이 매회 감각적인 연출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첫 번째 OST의 가창자로 '뮤지컬계의 디바'이자, 최근에는 '일밤-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평정하며 명실공히 '가왕'으로 우뚝 선 차지연이 참여했다.
'그대를 그대만을'은 이미 '옥중화' 1회의 엔딩 테마곡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OST 제작사 도레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대를 그대만을'은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와 능숙하게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는 차지연의 드라마틱한 보이스가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
게다가 투명하고 맑은 울림이 돋보이는 대금 소리는 애수 어린 감성을 자극하는데, 대금 연주자로 바비맥퍼린, 리얼그룹, 잉거마리, 밥제임스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수차례 협연하며 찬사를 받았던 대금연주자 한충은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옥중화'는 14일 오후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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