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심쿵 연기? 대본대로 연기할 뿐"

입력 : 2016-05-16 16: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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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대로 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에릭이 극 중 자신이 연기한 '심쿵 연기'를 제작진의 공으로 돌렸다.
   
에릭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이 써주신대로 연기하고 있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이 극 중 박도경(에릭)의 모습이 '심쿵 포인트'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써주신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멋진 남자가 자상하게 해주는게 유행이었다면, 요즘에는 티를 안내는 츤데레가 추세인 것 같더라"며 "그것도 써져 있는 그대로 연기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은 극 중 외모와 능력을 갖췄지만 까칠한 성격 때문에 남자들에게는 나쁜 놈, 여자들에게는 철벽인 남자 박도경 역을 맡았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그냥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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