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장근석이 드디어 윤진서와 마주한다.
장근석은 극 중 왕의 잊힌 아들 백대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대길은 태어날 때부터 비범하지만 파란만장한 운명을 타고난 인물. 숙빈 최씨(윤진서)의 아들로 태어난 왕자임에도, 육삭둥이라는 이유로 갓난 아기 때 궁 밖으로 내쳐져야 했던 풍운아다.
이 가운데 17일 '대박' 제작진은 대길과 숙빈 최씨가 마주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은 숙빈 최씨가 머물고 있는 처소에서 무릎을 꿇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눈 앞에 있는 이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다양한 감정을 담은 눈빛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아들과 마주한 숙빈 최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 동안 아들을 눈 앞에 두고도 밝힐 수 없었던, 아들이 무수한 고초를 당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했던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상황.
과연 먼 길을 돌아 만난 모자는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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