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이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주인 없는 대동강'을 판 설화 속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과 사기패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선달 역의 유승호는 천재적 지략과 당대 최고의 뻔뻔함, 두둑한 배포로 조선팔도를 누비는 사기꾼의 면모를 여유 있는 미소와 눈빛으로 전하고 있다.
또 그의 뒤에는 빠른 상황 판단력과 변장술을 지닌 임기응변의 대가 보원(고창석), 접신 능력은 없지만 눈치 하나로 귀신처럼 점괘를 뽑아내는 무당집 주인 윤보살(라미란),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준 김선달을 친형처럼 따르고 동경하는 견이(시우민)까지 '김선달 사기패'의 재기발랄한 모습이 유쾌한 활약상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효종 1649년, 첨성대를 1만 냥에 팔아 넘기고 닭을 봉황으로 속여 파는 등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김선달 사기패'의 신출귀몰한 사기 행각을 전하며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조선의 왕부터, 봉황 사냥꾼, 스님, 곱디 고운 여장까지 완벽한 변장으로 조선 방방곡곡을 누비는 '김선달 사기패'의 활약들이 눈 뗄 새 없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봉이 김선달'만의 매력만점 캐릭터를 흥미롭게 펼쳐 보이며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엠픽쳐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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