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강예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피해는 한 명의 여성이 당했고, 범인은 한 명의 남성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사안이 중대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피해자를 추모하며, 추모 현장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지난 17일 오전 1시께 강남역 인근 상가 건물에서는 직장인 A씨(23)가 숨진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려 피를 흘리며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10시 검거됐다. 그는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강예원 인스타그램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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