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新챔피언 탈리야, 땅을 자유자재로 활용…바위타기 '일품'

입력 : 2016-05-19 1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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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131번째 신규 챔피언인 '탈리야(Taliyah)'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탈리야는 대지를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는 ‘바위술사’로 땅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능력을 가진 중거리 마법사형 챔피언이다. 특이한 기술과 함께 인기 챔피언 ‘야스오’의 제자로 알려지며 출시 전부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탈리야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바위타기’를 통해 벽 근처에 있을 때 추가 이동 속도를 얻어 공격로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파편 난사’를 사용하면 탈리야가 주변의 땅을 부숴 다섯개의 바위 조각을 목표 방향으로 날리며, 부서진 땅은 몇 분 간 ‘다져진 땅’이 된다. 다져진 땅 위에서는 탈리야의 이동 속도가 소폭 증가하며 파편 난사를 사용할 경우 바위 조각이 한 개만 발사되지만 마나 소모량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탈리야는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스킬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궁극기인 ‘바위술사의 벽’을 사용하면 긴 암벽을 생성해 먼 곳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벽을 세워 적의 퇴로를 막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지각변동’ 스킬은 목표 지역에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공중으로 띄워 올릴 수 있고, 적을 원하는 방향이나 벽 뒤로도 던져버릴 수 있다. 공격 기술인 ‘대지의 파동’은 탈리야가 전방에 바위조각을 뿌려 그 위로 이동하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첫 공격 후 몇 초 뒤에 바위 조각이 폭발하며 2차 피해를 입힌다.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탈리야는 빠른 합류나 이동을 통해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이라며, “강력한 로밍 능력을 기반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 있는 챔피언으로 더욱 다양한 팀 전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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